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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진상회 더보기
치허수정 비우고 비우고 비워 고요함을 지킨다. 더보기
송창백취 예서 푸른 소나무와 푸른 잣나무, 항상 푸르기만 한 것들 더보기
월정 정주상 초서 시범 더보기
김유진 더보기
제주여행 그리고 벌교 한라산을 오르고 싶어 무작정 떠났다.미세먼지가 자욱하니 며칠을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뭐 문제가 되겠나. 그냥 등산복 챙겨서 차를 탔다. 가방속에 같이 넣은 책들, 다 읽고 올수 있을까...욕심.주인이 떠나도 잠만자는 따고. 주인이 떠나면 째려보는 쪽쪽이. 매화는 피었지만 다른 꽃들은 아직이다. 매화만 보려면 좋겠지만 다른 꽃나무들이 많으니 다음주에 와도 멋질거 같다. 근데 평일인데도 사람 엄청 많다. 왠만한 관광지 주말 같다. 매화마을까지는 못가고 바로 벌교로 왔다.가는길마다 매화가 지천이다. 미세먼지에도 창문을 열면 달큰한 냄새가 은은히 난다.벌교 여관이 있는 거리다. 소설의 분위기가 물씬나는 거리다. 벌교여관에서는 하룻밤 묵을수 있는데 10만원이다. 골목을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아기자기한게 이쁘다.. 더보기
꽃 샘난 바람 차가웁지만갑작스레 눈이라도 나릴것 같지만춘분지난 햇볕이며 공기며멀리서 달려오고 달려오던 산들은나른한 밭이랑에 앉아있던 계집애 뒷 목 솜털 마냥 새순으로 꽃들로 폭신하니 아련하다심호흡 크게 하면 콧 속 한가득 들어오던 달큰하고 비릿한 계집애 냄새아무래도, 아무 산에라도 올라야 겠다.추운날 길어 몸이 찌뿌등 하다.가쁜 숨 내 쉬며 땀이라도 흠뻑 내야겠다. 더보기
통영 진주성 여행 1 통영에 왔다. 전날밤 칼의 노래를 읽다가 그냥 떠나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고아침 일찍 옷만 싸들고 나왔다. 먼저 간곳은 진주성. 얼마전 다큐멘터리에서 진주성의 처절함을 보았는데그 처절함의 장소에 함 가보고 싶었다.근데 여기 촉석루도 있고 논개도 있다. 음. 오래전 그렇게 많이 듣고 보았던 논개가 왜장과 함께 죽은곳이 진주성이었다는걸 난 기억 못하고 있었다. ㅎㅎ 충무공 김시민 장군님 이시다. 2등 공신 이시다. 1등 공신은 이순신, 권율, 여기까지는 이해되는데 원균?, 이렇게 세명이 일등공신 이시다. 10배의 병력차이를 극복하고 진주성을 지켜냄으로서 이후 왜란의 양상은 바뀌게 된다.왜군은 진주를 함락시켜 의병의 본거지를 장악함과 동시에 전라도를 점렴함으로서 군량을 확보하려 하였으나 이 마저도 어려워 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