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의 부고를 접하며...
신영복 선생이 죽었다 젊은 날 2교대 공장 새벽 일터에서 까만밤, 내 머리속을 하얗게 만들었던 책 한 줄, 한 중, 한 단어, 한 단어, 곱씹어 가며 읽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아마 내 가치관의 대부분이 형성되던 그때, 읽으며 감동하며 그렇게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했었었다. 그래서 그렇게 존경하게되었던 분, 한참을 절망만 해도 모자란 나락으로 떨어져서도 실천, 긍정, 따스한 마음, 겸손 등을 혼자가 아닌 항상 세상을 향해 사람을 향해 다가가며 곱씹으며 다지며 책을 읽다 교도소에 나도 가고 싶다 생각들게 하던 교도소에서 배운다던 서예를 내가 배우고 싶은 취미 중 최고로 놓고 기어이 요즘 배우고 있다는 그 신영복 선생이 돌아가셨단다. 일에 가정에 세상에 쫏기다 인터넷 한 귀퉁이에서 그 부고를 보던 날 내일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