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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조수빈 수빈이 4살때 뽀로로가 크롱을 내 쫏는걸 보고 밥 먹다 말고 운다.. 울보. 조수빈 한식 날 선산에서 놀다가 아빠는 수빈이 울리기가 너무 재밌다. ㅋㅋ 더보기
갈대 [신경림] 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더보기
겨울 저녁의 시 -박주택- 겨울 저녁의 시 박주택 사위가 고요한 겨울 저녁 창 틈으로 스미는 빙판을 지나온 바람을 받으며, 어느 산골쯤 차가운 달빛 아래에서 밤을 견딜 나무들을 떠올렸다 기억에도 집이 있으리라, 내가 나로부터 가장 멀듯이 혹은 내가 나로부터 가장 가깝듯이 그 윙윙거리는 나무들처럼 그리움이 시작되는 곳에서 나에 대한 나의 사랑도 추위에 떠는 것들이었으리라, 보잘것 없이 깜박거리는 움푹 패인 눈으로 잿빛으로 물들인 밤에는 쓸쓸한 거리의 뒷골목에서 운명을 잡아줄 것 같은 불빛에 잠시 젖어 있기도 했을 것이라네, 그러나 그렇게 믿는 것들은 제게도 뜻이 있어 희미하게 다시 사라져 가고 청춘의 우듬지를 흔드는 슬픈 잠 속에서는 서로에게 돌아가지 않는 사랑 때문에 밤새도록 창문도 덜컹거리고 있으리라. 더보기
수연 국수먹기 수연이는 국수를 너무 좋아한다. 멸치국물로 육수를 내어 말아 줬더니 허겁지겁 먹어댄다. 하하 안 뺏어 먹을테니 천천히 좀 먹어라.... 더보기
눈사람 만들기 한 밤 내내 눈이 왔다. 동네 눈은 벌써 치웠거나 아이들이 밟아 지저분하다. 새벽까지 술 먹고 늦게 일어난게 죄다. 그래서 애들 데리고 서울대로 왔다.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이 천지다. 애들은 환호성을 치고 눈속으로 뛰어 든다. 완전무장 조수연 완전무장 조수빈 눈사람 만들기 시작!!! 오후들어 날씨가 좀 풀리는가 싶더니 눈이 잘 뭉쳐 졌다. 설경이 너무 좋았다. 관악산에 쌓인 눈, 시간 들여 멀리 가지 않더라도 서울에도 잘 찾으면 좋은곳이 많으리라 생각해본다. 자 머리를 얹고, 언니 조심 해,,, 좀더 이쁘게 다듬고.. 기념 촬영. 더보기
딸내미 리싸이틀 공연 수연, 노래 부르다 말고 뭐 하는거야? 더보기
처음 처럼... 언제나 처음처럼 내 걸어갈 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