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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놀이 수빈이는 중학생이 되더니 아빠랑 나가는걸 싫어한다. 수연이는 아직 4학년이라 잘 나가기는 하는데 중학생이 되면 언니랑 같아질까 걱정이 된다. ㅋㅋ 이제 이희정이랑만 다녀야 될 날이 머지 않았나 보다. 필름 현상 맡기러 가는 길이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 지나 서현역으로 가야된다. 한롤에 2000원이 현상값이다. 필름은 1500원, 필름으로 사진찍는것도 부자가 돼야 되나 보다. 월정사/상원사로 단풍놀이 갖다온 사진도 정리해야 되는데 귀찮다. 블로그에 글 쓰는 것도 영 귀찮다. 나이들면 게을러지는건가? 더보기
이태원 출사 더보기
필름 카메라 출사 더보기
조심하라 조심하라 생각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말이 되기 때문이다 말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습관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행동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인격이 되기 때문이다 인격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 [출처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세상을 보는 지혜》 中에서] 글의 무게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무거워진다. 무거워 진 글은 읽으면 마음속 깊이 가라 앉는다. 가라 앉은 글로 마음이 무거워 진다. 살아온 날들로 무거워 지고 살아갈 날들로 무거워 진다. 조심하라 인생은 한 번 뿐이다....... 더보기
꽃구경 더보기
필름카메라 처럼... 눈 돌리고 있는 수빈 어디봐? 수연, 주스가 그렇게 맛있어? 더보기
필름 카메라 출사 필름카메라 장만 한 후 찍어 봤다. 음, 디카와는 확실히 다른, 뭔가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난다. 좋다. 근데 너무 비싸다. 음.스캐너를 사야 되나? 어쨌든 좋긴 좋다. 더보기
겨울 지리산 종주 하옇튼 또 떠나기로 작정 했다. 2007년에 갔다 왔으니 7년이 지났다. 오래 되었다.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바쁜 시간들이었다. 처음 하는 겨울 종주다. 두번째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역으로 하는 종주다. 3일 동안, 그저 걷기만 하는, 고행이라 할수도 있을, 첫날 부터 왜 왔을까 후회만 되는, 종주. 좀 비워 오고 싶다는 생각이다. 아직 살날이 많은데 너무 많은 고민들이 생겼다. 로터리 산장에서 1박을 하고 새벽 4시 짐을 꾸려 천왕봉을 향해 올랐다.조금씩 내리던 눈발이 바람과 함께 세졌다.천왕봉에 일출을 보러 올랐는데 사방이 깜깜하고 눈보라와 바람이 거셌다.천왕봉 비석 한번 끌어 않아 보고 장터목을 향해 떠났다.날이 서서히 밝으며 지리산은 일출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한듯 엄청난 설경들을 보여 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