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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월1일 첫 여행 (지브리 스튜디어 대박람회)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브리 전시회를 해서 보러 갔다.

언니가 친구들이랑 놀러가니 수연이도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다.

인터넷에 평을 보니 가격대비 구성이 허접하다고 평이 되어 있어 좀 기대는 안했다.

근데 좋았다. 전시가 짜임새가 있는건 아니었지만

옛날에 감동깊게 보던 애니들, 나우시카,



토토로에 나왔던 고양이 버스가 있다. 

일본 애니를 보면 가끔 드는 생각, 감성적으로 많은 부분이 공감하고 있다는거. 옆나라이기도 하고 일제시대가 길어서인거 같기도 하고..


지브리 애니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빨간돼지의 그림들.

나도 꼭 한번 저런 애니를 만들어 보고 싶다.

전쟁을 통해 목적도 잃고 친구도 잃은 포로코는 돼지가 되어 홀로 살아가다가

경쟁자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녀와 첫키스를 한 후 다시 사람이 된다는 얘기.


OST도 좋았고 얘기도 좋아고 비행기 그림도 좋았고....가끔 다시 보는 애니.




수연이가 제일 좋아하는 토토로와 한컷


다보고 서촌으로 왔다. 알쓸신잡을 보다 알게된 동네.

점심때가 되서 맛집을 찾는데 신정이라 문연데가 거의 없다.

그중 어렵게 찾아낸 쌀국수 집. 

입구 부터 맛있는 느낌이 났다. 


2층도 좌석이 있다. 

우리가 먹은건 튀긴만두롤과 기본 쌀국수.



와우 근데 쌀국수가 너무 맛있었다. 

국물이 찐하고 고기가 많고. 숨은 맛집이다. ㅋㅋ



밥 먹고 들어간 민석씨라는 커피집,

커피가 예상외로 맛있어서 조금 놀랐음.

분위기 잡고 있는 조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