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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암 가는 길..


한가할 줄 알았던 내소사에도
휴가철이라 사람 많더라
이럴땐
시원하게 쭉 뻗은 전나무 숲 길도 못 마땅하다
허나
눈 돌려 옆길을 보면
이렇듯 한적한 곳 또 있어라
지장암
딸내미 들에게
노 비구스님이 이쁘다 인사하던 곳
이쁜 정원 있던 곳
소리정 있던 곳
배고플 때 까지 앉아 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