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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아바타 the last airbender

우리집 최고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예전에 EBS에서 한 걸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 미국에서 방영을 하는 즉시 어둠의 경로로 다운 받아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보곤 했다. 한 때는 아빠 아바타 나왔어요 가 인사말이었으니....

얘기의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물, 불, 흙, 공기, 이렇게 네가지 원소로 대표되는 네 나라가 있는 세상에는 벤더들이 존재한다.
물의 나라에는 water bender가 있고 벤더들은 물을 자유 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불의 제국에는 불을 이용하는 벤더들이, 흙의 나라에는 바위와 흙을, 그리고 공기의 나라에는 공기를 마음대로 이용하는 벤더들이 있다.
이 네 나라는 조화롭게 살아 가고 있고 이를 관장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아바타라는, 네 원소를 모두 자유자재로 부릴줄 아는, 절대자가 있다.
이 아바타는 각 나라에서 돌아가며 태어나게 되는데 100년전 공기의 나라에서 태어난 아바타가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
그 틈을 타 불의 제국에서는 전쟁을 일으키고 공기의 나라가 몰살을 당하게 된다.(아바타가 태어날 순서가 공기의 나라 였으므로 불의 제국의 왕 fire load는 공기의 나라 사람들을 몰살한다.)

그러다가 100년이 지난 후 아바타가 다시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아바타의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네 원소를 부리기 위한 벤딩 기술을 차례로 익혀야 되는데 air 벤딩 기술만 있지 나머지는 배우지를 않았다.
그래서 물의 부족인 소카와 카타라와 여행을 다니며 나머지 세 원소의 벤딩 기술을 배우게 되고 마지막에는 fire load를 물리치고 세상의 평화를 지킨다는 내용이다.

애니를 보면서 참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애니 마지막에 보면 한국사람 이름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걸 보며 자부심도 느꼈는데, 달리 생각하면 하드웨어적 기술은 많지만 소프트웨어 기술은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를 내고 스토리를 구상하는 힘은 다 미국애들이 한거다. 흡사 아이폰과 우리나라 핸드폰 회사들을 보는 거 같다.

각설하고
각 벤더들이 서로 싸우는 장면은 진짜 상상력의 백미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