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이저호는 헬리오포즈라는 곳을 지났다고 한다.
아래의 거리가 나온 수평 축을 보면 로그단위로 되어 있다.
로그 단위는 우리가 쓰는 단위랑 다른 간격을 같고 있는데 10의 제곱승으로 늘어난다.
그러니까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가 1이고 태양에서 토성까지의 거리가 10이고 토성에서 헬리오포즈까지의 거리가 백이다. 같은 거리로 나타나더라도 숫자의 크기는 엄청나게 커진다.
보이저호는 33년을 여행해서 지금 헬리오포즈를 지나 bow shock를 향해 가고 있다.
여행하면서 보이저는 우리에게 여지껏 상상으로만, 아니면 우주선 저 끝, 망원경을 통해 작은 점으로만 볼 수 있었던 많은 별들의 실제 모습을 보여 줬다.
그 중에 하나, 명왕성을 지나며 자신의 카메라를 지나온 길로 돌렸을 때 앵글에 잡혔던 창백한 푸른 점 지구, 우리의 고향이 보이저의 카메라에 잡혔다.
이 지점에서 지구는 그다지 주목받는 한 점이 아닙니다.
But for us, it's different.
하지만 우리에게 그것은 다르겠지요..
Look again at that dot.
다시 한번 저 작은 점을 보세요.
That's here, that's home,
저 점이 있는곳, 그곳이 여기입니다. 우리의 집, 고향입니다.
that's us.
우리 입니다.
On it
그곳에서
everyone you love,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everyone you know,
당신이 아는 사람들,
everyone you ever heard of,
당신에게 말하던 사람들이
every human being who ever was, lived out their lives.
지금껏 살아왔고 그들의 생을 마감할 것입니다.
The aggregate of our joy and suffering,
우리의 기쁨과 슬픔이 있고
thousands of confident religions,
우리가 믿는 종교가 있고
ideologies, and economic doctrines,
생각이 있고 살아가는 방법이 있고
every hunter and forager,
사냥꾼이 있고 약탈자가 있고
every hero and coward,
영웅이 있고 겁쟁이가 있고
every creator and destroyer of civilization,
창조자와 파괴자가 있고
every king and peasant,
왕과 농민이 있고
every young couple in love,
사랑하는 청춘이 있고
every mother and father, hopeful child,
엄마 아빠가 있고, 희망에찬 아이들이 있고
inventor and explorer,
발명가가 있고 탐험가가 있고
every teacher of morals,
윤리교사가 있고
every corrupt politician,
부패한 정치가가 있고
every "superstar," every "supreme leader,"
슈퍼스타가 있고 독재자가 있고
every saint and sinner
성인군자와 죄인이 있는
in the history of our species lived there
우리의 역사가 있는 곳
– on a mote of dust suspended in a sunbeam.
찬란한 태양 빛 아래 한 점 먼지 같은 곳, 지구, 작고 연약한 푸른 우리의 고향.
The Earth is a very small stage in a vast cosmic arena.
저 광대한 우주에서 지구는 아주 아주 작은곳 입니다.
Think of the rivers of blood spilled by all those generals and emperors
수많은 황제와 장군들에 의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흘린 피의 강을 생각해 보면
so that, in glory and triumph, they could become the momentary masters of a fraction of a dot.
그들은 한순간 그 작은 점 한 모퉁이에서 승리와 영광을 한 순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Think of the endless cruelties visited by the inhabitants of one corner of this pixel on the scarcely distinguishable inhabitants of some other corner,
이 작은 점 한 곳에서 거의 구분이 안되는 이 작은 픽셀 한 곳에서 일어나는 끝없는 잔인한 행위들을 생각하면
how frequent their misunderstandings,
그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how eager they are to kill one another,
그들의 잔혹한 행위가 얼마나 빈번한지를
how fervent their hatreds.
그들의 증오가 얼마나 강렬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Our posturings, our imagined self-importance, the delusion that we have some privileged position in the Universe, are challenged by this point of pale light.
이 광활한 우주의 특별한 위체에서 갖을수 있는 우리의 가식, 자만, 망상들로 인해 이 연약한 한 점 빛 안에서 우리는 우래의 존재가치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Our planet is a lonely speck in the great enveloping cosmic dark.
우리의 별은 무한한 이 우주의 어둠에서 외로이 빛나고 있는 작은 한 점입니다.
In our obscurity, in all this vastness, there is no hint that help will come from elsewhere to save us from ourselves.
우리가 망각하고 있을때 이 광활함 속에서 우리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힌트는 우리 자신만이 우리를 구할 수 있다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The Earth is the only world known so far to harbor life.
지구는 이제까지 알려진 유일한 생명이 존재하는 별 입니다.
There is nowhere else, at least in the near future, to which our species could migrate.
우리가 알고 있는 어디에도 없는 가까운 미래에도 우리가 이주할 수 있는 별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을 것입니다.
Visit, yes. Settle, not yet. Like it or not, for the moment the Earth is where we make our stand.
방문은 가능하나 정착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사실이 좋든 싫든간데 지구는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It has been said that astronomy is a humbling and character-building experience.
우주인(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다녀온 사람들)은 겸손함을 말해왔습니다.
There is perhaps no better demonstration of the folly of human conceits than this distant image of our tiny world.
아마도 이것이 이 티끌만큼 작은 우리의 세상보다 더 큰 인간의 어리석은 자만심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To me, it underscores our responsibility to deal more kindly with one another, and to preserve and cherish the pale blue dot, the only home we've ever known.
우리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우리의 고향, 이 지구를 보존하고 아끼는 것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우리가 이곳에서 살아가는 의무일 것입니다.
지구는 언젠가 결국 사라지게 되어 있다고 한다.
우주에는 무수한 블랙홀들이 있어 언제 우리에게 다가와 삼켜 버릴지 모른다.
블랙홀은 관찰되지 않는다.
태양은 조금씩 팽창하고 있다.
아주 먼 미래에 서서히 수성 부터 태양은 집어 삼키게 된다. 그리고 금성. 그리고 지구.....
태양계는 우리의 은하 주변부에서 아래위로 움직이며 은하의 중심 주위를 돌고 있다.
이 은하에는 가스 성운도 있고 태양보다 몇 백배, 몇 천배 큰 별(태양 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무수히 많다.
그 어느 것 하나와 조인을 하게 되면 지구가 아니라 태양계 전체가 붕괴하게 된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만일 이 우주를 통틀어 생명체는 우리가 유일하다면
우리는 이를 먼 후세에 까지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 작은 점 안에서 서로에게 아둥바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위하고 의지하며
인류의 궁극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실로 우주는 우리에게
겸손과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