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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남 여행....

해남에 갔다.
에전 신성리 갈대밭에 갔었는데 거기서 엄청나게 많은 철새들의 군무를 봤는데 다시 보고 싶어 알아보니
해남의 영암호에 가창오리가 육십만 마리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갔다.


어찌 어찌 수소문 해 밀렵감시하는 분의 전화 번호를 알 수 있었고 
오기만 하면 철새가 있는 곳을 안내 해 주겠다고 했다.
영암호는 차로 한 바퀴 돌아도 두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저 위 사진의 사람이 그 분이다.


저기 바다의 갈색 점들이 가창오리다.


철새를 보는 망원경으로 수연이가 보고 있다.
오전에는 날지를 않아 저녁때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 사이 해남의 공룡 전시관으로 갔다.


별로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신기했다.
저기 멀리 공룡이 벽을 뚫고 나오고 있다.


내부에 들어가니 공룡 뼈들이 많이 있었다.
진품들도 많이 있었고 꽤나 공들인듯 보였다.


이건 세계에 3개 정도 있다는 공룡의 조상인 조바리아다. 


알로사우르스다.


영원한 라이벌인 티라노 사우르스와 트리케라톱스다.


조바리아의 옆 모습이다.



티라노 사우르스다.


그리고 울둘목으로 갔다.
이순신 장군께서 백의종군 후 첮 전투를 벌인 곳...
남아있는 13척으로 적선 300척을 맞아 승리한 곳.
바다는 가장 추운 겨울 날, 서럽게 울고 있었다.
수연이는 바다소리가 좋다고 했다.


울돌목 위에 있는 송어횟집이다.
이희정은 원래 회를 안 먹는데 이건 잘 드셨다....
이 사진을 보니 아직도 군침이 돈다.


울돌목과 진도대교다.
멀리서 보는게 더 예쁘다.


그리고 저넉무렵, 다시 철새를 보러갔다.


저 멀리 꺼먼 줄이 가창오리다.
근데 날이 어두워도 새들은 날지 않았다.


해남 땅끝 마을로 갔다.
저 산위에 전망대가 있다.
95년에 한 번 왔었는데...
이곳의 우리나라 육지의 끝이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이다.
우리는 왕복을 끊었는데 올라가서 땅끝탑으로 가려면 계단으로 내려오는 것이 더 좋다.


ㅋㅋ 조수연.



전망대 위에서 한 컷.
날 맑은날에는 제주도 한라산도 보인다고 한다.


ㅋㅋ


땅끝탑 가는 길.


땅끝탑이다.


땅끝탑이다.


다음으로 두륜산에 갔다.



두륜산 케이블을 타고 산 위로 갔다.


산 위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아 경치가 종았다.


저 위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맑은날 제주도가 보인다고 한다.


두륜산 대흥사이다.


대흥사 전경이다.


대흥사 뒤 두륜산은 부처님이 누워계신 모습이라 한다.
오른쪽이 부처님 얼둘이고 가슴에 두 손을 얹고 누워 계시는 모습이다.


집으로 오는 길, 날이 저물러 가는 시간 다시 가창오리를 보러 갔으나 새는 날지 않았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