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세째날 아침. 날이 너무 좋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이런날 사진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술이 될거 같다.ㅋㅋ
민박집을 떠나기 전 한 컷.
이틀동안 정들었던 할머니네 집을 오늘 떠난다.
민박을 한 곳에 정하고 여행을 다녀도 되지만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 되므로
왠만하면 둘러 보려고 하는 장소에 숙박을 하는게 좋다.
우리 가족은 이제 서귀포, 중문 단지를 지나 동부로 갈 예정이다.
먼저 찾은 곳은 티뮤지엄이 있는 오설록이다.
보성 녹차밭 처럼 녹차밭이 운치가 있지는 않았지만 티뮤지엄은 잘 만들고 꾸며 놓은거 같았다.
오설록 입구에서 한 컷.
정오가 가까울 수록 태양이 너무 뜨거워 진다. 헉
티뮤지엄 입구에서 한 컷.
티뮤지엄 로비에서 한 컷.
햇살 좋은날, 연한 색들로 꾸며진 이런 건물을 난 좋아한다.
은은한 밝음이랄까...
한 켠에서는 이렇게 직접 차를 덖고 있었다.
직접 덖은 차 한잔.
그 옆에서는 바로 덖은 차를 우려내 한 잔씩 준다.
설록차 보다 좀 더 구수하다.
외부에는 잘 꾸며진 정원에 쉴 수 있게 테이블도 이렇게 놓여 있다.
자 한 장 찍어 보시오.
네. 네.
몰랐는데 이층에는 이렇게 주위를 조망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멋진 그림 앞에서 한 컷.
넓은 정원도 잘 꾸며져 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산방사이다.
근처에 하멜에 관한 전시관도 있다.
한 20분 올랐으려나
이런 멋진 굴사가 있다. 산방굴사다.
고려시대부터 있었다고 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거대한 돌 산 중간에 이런 굴을 뚫고 부처님을 모셔놓고 있다.
굴사 안에 약수가 있는데 돌틈이나 샘에서 솟아나는 약수와는 다르게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 물을 받아 약수로 먹고 있었다.
한 모금 맛을 보니 그렇게 시원하지는 않았고 약간 짠 맛이 나는듯 했다.
저 밑에 보이는 배가 하멜이 타고 오다 표류한 배를 모방한 것이라 한다.
이사람이 하멜이다.
수빈이는 동상인데도 무서워 한다.
다음으로 천지연 폭포.
제주에는 세개의 폭포가 있는데 천지연, 천제연, 정방폭포이다.
처음 간 천지연 폭포는 세 개의 폭포로 이루어 졌는데, 맨 위의 제1폭포는 비가와야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진은 제2폭포에서 찍은 것이다.
물이 떨어지는게 시원하니 좋았다.
제2폭포와 제3폭포 사이에 정자가 있는데 그곳에서 보는 경치도 좋았다.
날이 맑아 한라산이 보인다.
평소에는 구름에 가려진 날이 많다고 한다.
다음은 외돌개로 왔다.
대장금을 촬영한 장소라고 한다.
외돌개에서 한 컷.
다음으로 천제연 폭포로 왔다.
폭포에서 내리는 물이 시원하다.
엄마랑 행복하고 즐겁고 이쁘게 한 컷.
아빠를 우러러 보며 한 컷.
아빠 맛있는 거 사주세요...ㅋㅋ
자 빨리 찍어....!
네, 네...찰칵.
흑 흑..
마지막으로 간 곳은 정방폭포이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이다.
사람도 많고 세 폭포중에 가장 좋았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