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갔다.
전에 통신 동호회 시절 올라간 뒤 처음이다.
그때는 우이동으로 해서 코스가 짧아 그리 힘든 기억이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불광동으로 올라 이번엔 종주를 하려고 했다.
산이 큰 거 보다 서울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산이라 등산로가 많다 보니 거리표시가 된 지도는 이렇게 한 장에 나온 지도는 없었다.
하옇튼 불광동으로 올라 백운대를 거쳐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다.
처음 만난 이정표.
불광동에서 버스를 내려 산 입구를 찾는데 처음오는 사람은 찾기가 힘들게 되어 있었다.
나도 사람따라 가면서 계속 물어보는데 이 국립공원 이정표를 보기 전 까지 이 길이 맞나 의심이 많이 들었다.
비봉에서 한 장.
향로봉을 지나 비봉을 지나니 곧 산성을 끼고 난 등산로가 길게 나 있었다.
참 지루하고 긴 길이었다.
한 4시간을 걸었나.
드디러 백운대를 올라가는 초입에 다다랐다.
백운대 정상에서 한 컷.
다행히 날이 맑아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백운대 정상.
물도 다 떨어지고 목이 매우 탔는데,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백운 산장이 있었다.
뭐 지나가는 등산객 말로는 이곳의 국수 맛이 그리 좋다나..
그래서 한 그릇 시켜 먹었는데 꿀 맛이다.
물도 충분히 보충하고 하산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