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치악산의 금대리 야영장에 갔다.
이 짐 저 짐 챙기니 스포티지와 루프박스가 가득찼다.
뭔 짐이 이리 많은지...
도착하니 11시 정도. 아담한 사이즈의 야영장인데, 피크철이라 그런가, 우리뒤에 도착한 사람은 텐트 칠 장소가 없었다.
다음 부터는 예약을 하고 와야 겠다.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산에 오르는데 국립공원 자연 탐방이란 것을 하고 있었다.
국립공원 직원이 정해진 코스를 돌며 나무, 지렁이, 곤충, 새, 산짐승들에 대한 이런 저런 정보들을 알기 쉽게 이야기 해 주었다.
수빈이와 이희정은 매우 만족해 하는 거 같았다.
작은 물체를 볼 수 있는 네모난 돋보기도 주었는데, 그걸 사용하여 작은 곤충과 이끼와 곰팡이들을 보았다.
헌데 수빈, 수연은 서로 보려고 싸우기 시작했다.
캠핑오는 사람들은 우리 또래 또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 이렇게 또래 아이들이 많고 금새 친해진다.
아이들끼리 무리 지어 금대리 야영장을 돌아다니고 있다.
사진 포즈 좀 취해달라고 하니 수연이는 이렇듯 자연스런? 포즈를 취해준다. ㅋㅋ
이런 야외에서는 모든게 장난감이 된다.
옆 텐트 아이와 텐트 치는 도구를 갖고 저리 재밌게 놀고 있다.
수연, 그 포즈는 아주좋아. 실은 아까 사진은 너무 오버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