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레이드 러너(스포만땅)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봤다. 드뇌가 감독이라 우려는 했지만(컨택트는 너무 지루했고 프리즈너는 너무 이상했고...) 다행히 시카리오의 호흡이라 몰입해서 봤다.(드뇌 감독님. 땡큐^) 전작의 리들리스콧 감독이 만든걸 너무 재밌게 봐서 걱정은 했지만 드뇌감독은 전작의 분위기나 이야기나 암울한 인간상들을 동등이상으로 표현해 놨다. 얘기의 줄거리는전편에서 삶을 연장하는것이 리플리컨트(복제인간)들의 목적이었다면 이 편에서는 삶을 탄생시키는 것이 목적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전편의 데커드와 레이첼은 아이를 낳게 되고 이를 숨기기 위해 남자아이를 하나 복제하고 대정전 기간동안 모든 기록을 삭제한다. 자신이 그 아이인줄 알고 줄곧 자신의 과거를 쫏던 조(K, 주인공)은 레지스탕스에 의해 레이첼이 낳은 아이는 아들이.. 더보기 수연이와 문자하기 _ 씨크릿가든 이제 수연이는 8살, 초등학생이 된다. 가끔 아빠에게 따끈한 문자도 보내는 착한 딸이다. 그 어느날 보낸 문자다. 수연 : 사랑해요!♥♬★♡☆§@, 뭘 먹어요!♥ 아빠 : 음 초콜렛케잌이랑 딸기맛 아이스크림이랑 피자랑 치킨. (지금은 평일 오전 10시, 한창 일할때다) 수연 : 뭐예욧! 아빠 : 너무 맛있군. 수연 : 진짜예요? 아빠 : 아 이제 배물러서 못 먹겠다. 수연 : 저도 좀 주세요. 왜 혼자 다 드세욧! 아빠 : 당신 이희정이 아닌가요? (수연이는 아직 핸드폰이 없어서 엄마껄로 보낸다) 수연 : 네아니예요 수연이예요저몰르세욧 아빠 : 아 수연이구나. 굿모닝.^^ 수연 : 뭐예욧! 아빠 : 사랑해 수연 쪽.^^ 그리고 다음날 다시 문자가 왔다. 수연 : 당연하죠!누구가이렇게문자보네겠어욧! (뭐야.. 더보기 아바타 the last airbender 우리집 최고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예전에 EBS에서 한 걸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 미국에서 방영을 하는 즉시 어둠의 경로로 다운 받아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보곤 했다. 한 때는 아빠 아바타 나왔어요 가 인사말이었으니.... 얘기의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물, 불, 흙, 공기, 이렇게 네가지 원소로 대표되는 네 나라가 있는 세상에는 벤더들이 존재한다. 물의 나라에는 water bender가 있고 벤더들은 물을 자유 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불의 제국에는 불을 이용하는 벤더들이, 흙의 나라에는 바위와 흙을, 그리고 공기의 나라에는 공기를 마음대로 이용하는 벤더들이 있다. 이 네 나라는 조화롭게 살아 가고 있고 이를 관장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아바타라는, 네 원소를 모두 자유.. 더보기 the sopranos (분노를 다스리는 법...., 스포일러 만땅임.) The sopranos를 봤다. 우연찮게 미드(미국드라마) 순위 싸이트를 들어갔다가 2위에 랭크 되어 있는 걸 본 후 다운 받아 봤다. 참고로 1위는 심슨가족(애니메이션)이었다. 장르는 블랙코미디라고 씌어 있는데 난 코미디 같지 않았다. 예전에 게임의 법칙이라는 국내영화가 있었다. 박중훈과 오연수 주연이었는데 내가 고등학교때 본 기억이 나니 무지 오래된 영화다. 이 영화는 아직도 X아치 세계의 언어를 가장 리얼하게 구사하고 있다는데는 나나 내 친구들이나 어둠에 계신 몇몇 지인들은 110% 공감을 한다. 그런데 서양 X아치 세계의 언어를 거의 게임의 법칙 수준으로 구사하는 미드가 바로 이 the sopranos이다. 거의 1회만 봐도 10초 마다 fuXX, shiXX가 나오고 서양에도 이런 다양하고도 풍부.. 더보기 나를 울린 드라마 "하얀거탑" 영화니, 드라마니, 아무리 슬퍼도 그냥 무덤덤히 보던 내가 그만 눈물을....--; 하얀거탑. 먼저 드라마를 만든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돈도 빽도 없는 성공하고 싶은 천재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 가야 되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 하지만 결국은 돈과 빽으로 과장자리를 얻은 장준혁. 역시 해답은 그것이란 말인가? 대대로 의사집안에서 성장한 최도영은 이런 장준혁을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대립하고 만다. 하지만 극 초반, 둘의 사이가 좋을때 만큼 가슴 훈훈한 장면도 없었던 거 같다. 친구란 역시 좋은 것이란 말이다. 새로운 천재의 등장. 하지만 그는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천재, 장준혁의 오기가 더욱 빛을 발휘한다. 빽들의 자리. 목표는 오로지 승리뿐, 내가 죽지 않으려면 남을 죽여야 하는 비정한 세상. 카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