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수연

할머니 산소 가는 길...

spiiike 2008. 3. 17. 15:37

설 세고 성묘를 못가 마음이 무거웠는데, 마침 날은 따듯하고 고속도로도 한가하다고 하여 갔다 왔다. 서천.
한 두시간 걸리는 길이다, 차만 안 막히면. 하지만 서해안 고속도로가 차 한 번 막히면 꽤 걸리는 길이다.


도시 아이들은 이런 농촌의 풀 하나, 나무 하나가 모두 신기하다. 뭐 나도 나고 자란곳이 도시이지만, 그래도 나 어릴적만 해도 조금만 걸으면 산과 들이 널려 있었었다.
지금 엄마가 쑥을 캐네 마네, 아직 더 있어야 되네 아니네.. 딸 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ㅋㅋ


성묘를 하고 이제 노는 시간. 주위의 갈대를 꺽으려 정신이 없다.


수연이는 억센 갈대를 혼자 꺽지 못한다.



이렇게 보니 수빈이도 많이 컸다.
이제 모델 수업(우리집 모델)을 서서히 시작해야 겠다..ㅋㅋ 사진을 찍으려 포즈를 잡으라고 하면 영 어색하다. 인터넷을 보면 다들 잘 하던데...


아빠는 사진이나 찍으셔...ㅋㅋ
왕따 아빠.


농촌 각시...
아주 잘 어울려 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