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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와의 대화
spiiike
2016. 1. 8. 14:15
둘째 수연이는 벌써 13살이다.
오늘 전화 통화 내용.
나 : 여보세요.
수연 : 아빠 오늘 늦게 와도 돼요
나 : 이젠 아빠가 늦게 오는게 더 좋은가 보네?
수연 : 어
나 : 그럼 집에 안들어 갈까?
수연 : ...
나 : 안들어 간다?
수연 : 삐졌어?
이제 아빠 머리위에서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