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날, 성묘를 가는 길에 들른 국립부여 박물관이다.
아침 일찍 떠난 관계로 시간이 널널하였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아니면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사람은 우리 가족 뿐이었다.
박물관 들어가는 입구다. 국립 박물관 치고는 좀 작다는 인상을 받았다.
백제의 고도인 부여, 현재 역사계에서의 백제의 위치가 느껴졌다.
모양이 정교하여 쇠로 만든 칼 인줄 알았는데 돌을 갈아 만든 칼이었다. 솜씨가 대단해...ㅋㅋ
백제의 금관이다. 크기가 너무 작아 머리에 쓴다기 보다는 올려 놓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할머니 산소에 도착.
아직 이른 봄이라 그런지 겨울 색들이 지나는 길이나 언덕에 남아있다.
할머니 산소에 절...
ㅋㅋ수연이는 아직 절이 서툴다.
수빈이는 이제 곧 잘 한다.
억새 칼 들고 전쟁놀이.
이 엄마 괴물아...거기서랏...ㅋㅋ
억새 칼은 몇 번 휘두르면 잘 부러지므로 새 칼을 꺽어 만들어야 한다.
난 두개. ㅋㅋ
하지만 언제나 아빠는 왕따다.
수빈, 수연 아빠랑도 놀아줘.....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동 먹다가 한 컷.
밥 다먹고 두 컷...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