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때 아이폰으로 그려 봤다.
우리집 내무부장관이시다.
항상 아빠의 충성심을 확인하신다.
평소엔 조용하나 한 번 삐지시면 풀어질때 까지 결코 말을 안 하신다.
삐지신걸 푸는 방법은 아무도 모른다.
요즘은 애들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수연이의 뺀질 거림에 속상해 하고 있다.
제발 살 좀 찌셨으면 좋겠다.
우리집 첫째다.
실물보다 그림이 순하게 나왔다.
매일 동생에게 갖은 좋은말로 꼬셔 좋은걸 다 자기가 갖는다.
슬슬 반항이라는 말 뜻을 알아가고 있다.
슬슬 아빠를 무시하는 듯한 쳇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집 둘째다.
실물보다 그림이 아주 순하게 나왔다.
이상한 나라에서 온 둘째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가끔한다.
예를 들어
한 6개월을 모아 둔 스티커 북을
친구가 달랬다고 아무 망설임 없이 주고 온다.
우리집 가장이다.
ㅋㅋ, 참 많이 삭았다.
수염을 그렸는데 좀 늙어 보여 없는 그림도 올렸다.
요즘 여름 더위로 인해 아주 힘들어 하고 있다.
하지만 딸들이 해주는 마사지와 뽀뽀로 힘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