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째 형님이 50% DC 되는 카드를 가져와서 생각지도 않은 스키장을 가게 되었다.
우리 집이 분당이라서 그런가 상당히 짧은 시간에 곤지암리조트에 도착했고 최신 숙박시설에서 아무도 쓰지 않았던 주방기구들과 침대와 TV를 처음 써 보는 행운을 잡을 수 있었다. ㅋㅋ
데스크에 물어보니 어제 오픈했다고 한다. 어제가 금요일이었으니 뭐 손님이 있었겠나?
올 겨울 눈다운 눈을 처음 본 수연이는 신났다.
언니들은 거금 2만원씩을 들여 스키 강습을 받는데도 그냥 눈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가 보다. ㅋㅋ
수빈, 수연의 사촌언니인 정민이다.
우리 수빈, 수연이를 너무 이뻐하고 잘 챙겨줘서 이모부는 고마울 따름이야....^^
'새로운 여성 3인조 댄스그룹, 분당 세자매....
보컬 조수연, 랩퍼 이정민, 안무 조수빈
지금 들으시는 곡은 뻣뻣한 내 인생 입니다. ㅋㅋ'
복장 쥑인다.
하룻밤을 자고 나니 아침나절에 꽤 눈발이 굵게 내렸다.
다 그치고 나가니 그다지 쌓이지는 않았다 아이들은 아쉬웠던지 계단에 조금 쌓인 눈들을 저렇게 열심히 모아 눈싸움할 눈을 뭉치고 있다.
세째 처형네와 아이들.
이희정이는 6남매 중에 다섯째라오. ㅋㅋ
좀 어두운데서 찍어도 노이즈가 많이 낀다.
아무래도 싼 카메라라서 그런가 보다. (이런 배부른 소리. 현재 내 카메라는 니콘 D40이다.)
그래도 렌즈가 쩜팔이라 조금 나은편이다.
망원이나 광각이었으면 이런데서는 못 찍었을 것이다.
물수제비 뜨는 이희정.
아이들에게 한 껏 자랑하고는 던지는 것이 한 세번 튕겼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