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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 수연

강남 가로수길



강남 가로수길 갔다.

벌써 밖에 나가기 귀찮아 하는 조수빈이 데리고 갔다

삼청동 같은 이쁜 사진찍기 좋은길이란 생각에

50mm f1.2 렌즈 껴 같다. 무슨 자신감으로 수동렌즈를 꼈을까


수동렌즈는 천천히 찍는 렌즈다.

찍을 장소를 천천히 찾고 고른다.

조리개창을 보며 촛점링을 돌린다. 촛점을 맞추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아직 낮설고 익숙하지 않다.

다 된거 같을때 셧터를 누른다.

하지만 집에 와서 보니

한 장 잘 된 사진이 없다.

다 촛점이 나갔다. 음....

자동렌즈는 조리개찰으로 이미지를 보는 순간 누른다. 여러장 찍힌다. 초 스피드다.

아직 어린 쉬지 않고 움직이는 딸들을 찍는데 좋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 더 좋다. ㅋㅋ

좀 더 연습하자. 쪼이리.